본문 바로가기

일상/키보드 여행

리얼포스 하이프로 (Topre Hi - Pro, 104UK)

반응형

 

키보드에 취미가 있는 사람 치고

 

하이프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유명한 모델.

 

 

사기꾼들이 판치는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판매가보다 몇만 원 더 주고 구입했다.

 

19년 단종 마지막 제품이라 외관이 거의 새 것과 같았다.

 

 

컨트롤과 알트키가 넓기 때문에 

 

타자를 치거나 게임을 할 때 편리하다.

 

윈키 잠금은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므로,

 

레지스트리 수정 파일을 만들어 사용했었다.

 

 

키감은 뭔가 손가락이 쑥쑥 들어가는 느낌인데,

 

아마 움푹 파인 키캡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키를 누를 때, "서걱" 혹은 "사각" 하는 소리가 난다.

 

기계식 리니어 스위치의 서걱임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게다가 키캡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까지 포함.

 

스테빌은 철심 소리가 나지만, 들어줄 만한 정도.

 

확실히 키보드를 치는 맛이 엄청 좋은  키보드였다.

 

 

균등 45g 으로, 키압은 확실히 낮은 편.

 

이 키보드를 사용 중에 있을 때,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의 키압이 더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점이 있다면,

 

손톱을 깎고 사용해야 100%의 키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랄까.

 

하이프로 특유의 움푹 파인 키캡 때문에,

 

손가락과 손톱 사이 부분이 키캡 모서리에 걸리게 되는 느낌이 좀 싫었다.

 

 

여기서 그만뒀어야 했는데..

 

한 달 정도 쓰고 방출해버렸다..

 

가끔 소장하며 꺼내 쳐보기는 좋은 키보드인 것 같다.

 

 

무접점을 다시 들이게 된다면,

 

이 녀석 혹은 노뿌를 윤활해서 사용할 것 같다.

 

 

 

 

반응형

'일상 > 키보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erry G80-3494 (블랙, 저소음 흑축)  (0) 2021.11.30
SUN Microsystems - Type 7 키보드  (0) 2021.11.30
애플 G4 키보드 (M7803)  (0) 2021.11.30
NKEYBOARD NKEY-L3 LED 게이밍  (0) 2021.11.30
델 콰이어트키 (dell quietkey)  (0)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