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심심하면 장터를 기웃거리는 습관은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쓰는 빌드에 한참 만족하고 있어서
몇 달간 딱히 눈에 들어오는 모델은 없었는데,
보자마자 눈이 돌아버려 바로 구매한 제품.
역시.. 레트로라면 환장하고 달려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GSA 프로파일은 적응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AF SA 프로파일 키캡을 오랫동안 써 왔단 말이지.
아주 편할 것 같은 느낌.
어서 까보자..
음..
뭐랄까..
키캡 자체는 확실한 느낌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키보드가 아직 덜 레트로한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NCR Desko Black 키캡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조합이 너무 찰떡이었음..)
키캡을 조립하면서
계속 어디서 봤던 색감인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었다.
이게 뭐였더라..
예전에 어딘가에서 봤던 뭔가가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따뜻한 느낌의 조명 아래서
꽤 그럴싸한 폼을 보여준다.
그리고 타건하기 너무 편한 프로파일.
타건음은 뭐 기존과 비슷하다.
구조상 조금 더 통통 튀는 느낌 말고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키캡 퀄리티는 괜찮고,
기존에 봐왔던 제품이 아니라 신기했다.
다만 과연 이 제품의 가격이 85달러라는 것이 참 의문이다..
제품 하나만 놓고 보자면 너무 이쁘지만,
렌더와 실물이 너무 다르다..ㅠ
내 뇌더링이 거의 정확한 편에 속하지만
뭔가 홀린듯이 구매해 버린 제품이라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사진으로 담을 때는 필터를 씌우면 한결 낫다.
그래도 사진뿐이지만..
에휴..
그래도 산 걸 뭐 어째.
잘 써보자고..
이쁘다...
이쁘다...
(최면 거는 중)
내 돈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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