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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EYBOARD NKEY-L3 LED 게이밍 윤활 전 후 비교. 확실히 윤활하니 잡소리가 싹 사라졌다. 작년 초였나. 아마 봄이나 초여름쯤이었을 거다. 우연히 ASMR 영상을 보다가, 이 키보드를 보게 되었다. 멤브레인 + 촌스러운 2010년 초반의 게이밍 감성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그냥 뻑이 가버렸다. 게다가 스카이디지탈 전매특허 "하드웨어 매크로!" (쓰진 않지만..) 난 왜 이런 예전 감성을 좋아하는 걸까... 번들거리는 ABS 싸구려 키캡이 나를 설레게 했다. 단종된 지 꽤 된 모델이라 다양한 장터를 뒤적거렸었다. 어렵사리 중고로 구할 수 있었다. 때 빼고 광 내서 타건 해보니 잡소리가 좀 심했다. 딱 싼마이 멤브레인 키보드 느낌이 물씬. 마침 가지고 있던 크라이톡스 205g2로 키캡 기둥에 얇게 발라서 잡소리를 잡았다. 멤브레인 키보드라서 ..
리얼포스 하이프로 (Topre Hi - Pro, 104UK) 키보드에 취미가 있는 사람 치고 하이프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유명한 모델. 사기꾼들이 판치는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판매가보다 몇만 원 더 주고 구입했다. 19년 단종 마지막 제품이라 외관이 거의 새 것과 같았다. 컨트롤과 알트키가 넓기 때문에 타자를 치거나 게임을 할 때 편리하다. 윈키 잠금은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므로, 레지스트리 수정 파일을 만들어 사용했었다. 키감은 뭔가 손가락이 쑥쑥 들어가는 느낌인데, 아마 움푹 파인 키캡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키를 누를 때, "서걱" 혹은 "사각" 하는 소리가 난다. 기계식 리니어 스위치의 서걱임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게다가 키캡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까지 포함. 스테빌은 철심 소리가 나지만, 들어줄 만한 정도. 확실히 키보드를 치는 맛이 엄..
델 콰이어트키 (dell quietkey) 레트로한 느낌의 빈티지 구형 키보드가 좋았던 적이 있었다. 아마 작년 4월쯤이었던가.. 그때 잠깐 들여서 썼던 델 콰이어트키 모델. 나는 배틀그라운드를 주로 하는데, 동시입력의 부재로 2주도 못 가서 방출하였다. 키감은 참 좋은 편. 멤브레인 방식이지만 키캡이 멤브레인을 직접 누르는 구조가 아니고, 키캡과 멤브레인 사이에 슬라이더가 들어있는 구조다. 점도가 낮은 크라이톡스 105 정도로 슬라이더에 살짝만 윤활한다면 잡소리를 잘 잡을 수 있을 듯하다. 지금은 쓰라고 줘도 안 쓸 것 같다. 이베이 같은 곳에 가끔 NIB 상태로 올라오곤 한다. 해외 쪽에는 매니아층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그랬던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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