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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G4 키보드 (M7803) 알록달록한 키캡에 홀딱 반해서 구매했던 키보드. 멤브레인 방식, USB 허브가 있는 것이 특징. 키캡은 이전 사용자 분께서 교체하셨다는데, 프리미어용 전용 키캡을 판매하는 것을 구매하셨다고 한다. 타건감이나 전체적인 만듦새는 나쁘지 않았지만, 애플의 하단 배열이 윈도에서는 '컨트롤 - 알트 - 윈도 키' 순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키 트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알트와 윈도 키를 바꾸어 사용하였다. 동시입력에도 문제가 없었지만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며 사용해야 하는 찝찝함에 방출하였던 키보드. 개인적으로 화이트 키캡 모델이 더 이쁜 것 같다.
NKEYBOARD NKEY-L3 LED 게이밍 윤활 전 후 비교. 확실히 윤활하니 잡소리가 싹 사라졌다. 작년 초였나. 아마 봄이나 초여름쯤이었을 거다. 우연히 ASMR 영상을 보다가, 이 키보드를 보게 되었다. 멤브레인 + 촌스러운 2010년 초반의 게이밍 감성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그냥 뻑이 가버렸다. 게다가 스카이디지탈 전매특허 "하드웨어 매크로!" (쓰진 않지만..) 난 왜 이런 예전 감성을 좋아하는 걸까... 번들거리는 ABS 싸구려 키캡이 나를 설레게 했다. 단종된 지 꽤 된 모델이라 다양한 장터를 뒤적거렸었다. 어렵사리 중고로 구할 수 있었다. 때 빼고 광 내서 타건 해보니 잡소리가 좀 심했다. 딱 싼마이 멤브레인 키보드 느낌이 물씬. 마침 가지고 있던 크라이톡스 205g2로 키캡 기둥에 얇게 발라서 잡소리를 잡았다. 멤브레인 키보드라서 ..
리얼포스 하이프로 (Topre Hi - Pro, 104UK) 키보드에 취미가 있는 사람 치고 하이프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유명한 모델. 사기꾼들이 판치는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판매가보다 몇만 원 더 주고 구입했다. 19년 단종 마지막 제품이라 외관이 거의 새 것과 같았다. 컨트롤과 알트키가 넓기 때문에 타자를 치거나 게임을 할 때 편리하다. 윈키 잠금은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므로, 레지스트리 수정 파일을 만들어 사용했었다. 키감은 뭔가 손가락이 쑥쑥 들어가는 느낌인데, 아마 움푹 파인 키캡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키를 누를 때, "서걱" 혹은 "사각" 하는 소리가 난다. 기계식 리니어 스위치의 서걱임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게다가 키캡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까지 포함. 스테빌은 철심 소리가 나지만, 들어줄 만한 정도. 확실히 키보드를 치는 맛이 엄..
델 콰이어트키 (dell quietkey) 레트로한 느낌의 빈티지 구형 키보드가 좋았던 적이 있었다. 아마 작년 4월쯤이었던가.. 그때 잠깐 들여서 썼던 델 콰이어트키 모델. 나는 배틀그라운드를 주로 하는데, 동시입력의 부재로 2주도 못 가서 방출하였다. 키감은 참 좋은 편. 멤브레인 방식이지만 키캡이 멤브레인을 직접 누르는 구조가 아니고, 키캡과 멤브레인 사이에 슬라이더가 들어있는 구조다. 점도가 낮은 크라이톡스 105 정도로 슬라이더에 살짝만 윤활한다면 잡소리를 잘 잡을 수 있을 듯하다. 지금은 쓰라고 줘도 안 쓸 것 같다. 이베이 같은 곳에 가끔 NIB 상태로 올라오곤 한다. 해외 쪽에는 매니아층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그랬던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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