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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기어 ZA13-B - 이름 모를 파라코드 작업되어 있는 모델을 구입하였다. 거기에 SGT 그립테이프와 타이거피트를 장착. 궁댕이가 정말 높아서 손에 딱 들어온다. 손바닥과의 마찰부로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손바닥 중심을 찌르는 느낌이랄까. 작은 마우스지만, 옆 면적이 꽤 되어 파지 하기는 편했다. 들고 내리는 데 불편함은 없었으나, 자주 쓰던 쉘이 아니라 손에 힘이 이상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정밀한 샷 보다는 트래킹에 최적화된 쉘이라 느끼고 방출하였다. 리드샷은 정말 잘 맞더라. 개인적으로 고감도 유저나, 하이퍼 FPS에 잘 맞는 마우스가 아닐까 한다. 기본 피트도 G-SR과 조합이 잘 맞다. 타이거피트는 조금 더 슬라이딩한 편이다.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 마우스 여행 중이라면, 모두가 한 번쯤은 거쳐갔을 모델.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 만든 마우스가 확실하다. 69g으로 정말 가벼웠고, 진짜 잡으면 날아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마우스가 가벼우니, 저감도로 게임하는 데 쌓이는 피로가 확실히 줄어든다. 로지텍 마우스들은 자사 마우스패드인 G640에서 테스트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G-SR과 더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 확실히 무게가 가볍다 보니 패드로 브레이킹 감을 더해주어야 하는 모델. 너무 가벼워서 DMR 템포가 올라갔었고, AR이 너무 불안정했다. 가벼우니 트래킹은 굉장히 좋은 편. 코팅은 무광 화이트, 부드럽고 좋은 편이며 화이트 모델은 변색 이슈가 있다. 가격은 16만 9천 원. 마우스 치고는 비싼 편이나 받아보면 고급스러움이 장난 아니다. 왜 이 ..
로지텍 G Pro Wireless - 처음 큰돈 주고 구매했던 모델. 이 때는 지슈라가 나오기 전이라서, 국내 정발가가 169,000원이었다. G304처럼 아래가 닫히는 구조이나, 그 정도가 덜하다. 하지만 무게는 적당한 수준에서 살짝 더 가벼운 편이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꽤 고급스러운 코팅과 클릭감. 인게임 퍼포먼스가 참 좋았던 모델. 고질병인 더블클릭 이외에 깔 게 없었으나, 조위로 넘어가게 되면서 방출하였다. 지금 쓰라고 해도 쓸 수 있는 모델. 지슈라가 출시된 지금 가격이 싸기 때문에 구매하기 괜찮아 보인다. G640과 잘 맞았던 모델. 개인적으로 슬라이딩 패드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스틸시리즈 라이벌 310 + Qck Large 마우스패드 작년 여름쯤이었나.. 스틸시리즈 마우스가 궁금하여 구매해본 모델. 오래 쓰면 사이드 고무 그립이 떨어지는 이슈가 있다. 지인이 스틸시리즈를 추천해줘서 구매하였는데 인게임에서 큰 만족도가 없었던 모델. 오른손잡이 비대칭형 쉘로 호불호는 거의 없다. 이상하게 정이 안 갔던 모델이라, 빠르게 방출하였다. 그저 그랬던 것 같다.
로지텍 G304 1. 로지텍 G304 - 내가 생각하는 G304의 가장 큰 장점은, 마우스 사이드가 아래로 닫힌 구조(아래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구조)라서 저감도로 게이밍 시 마우스 컨트롤 하기가 정말 좋다. 저감도 특성상 마우스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행동이 많은데, 그럴 때 마우스를 꽉 쥐지 않아도 된다. 구조적으로 마우스를 들 때 힘이 적게 들어가는 느낌. 게다가 워낙 호불호가 거의 없는 대칭형 쉘이다. 등 높이가 낮은 편이나, 옆으로 빵빵하여 손에 딱 들어온다. 손이 커도 손 안에서 살짝씩 굴리기 괜찮은 모델. 끊김이나 밀림 현상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다. 성능적으로도 완벽했던 모델. G640 마우스패드와 가장 잘 맞았던 것 같다. G-SR에 사용 시 마우스 피트부가 튀어나와 있어서 패드에 긁히는 느낌이 좀 ..
오리코 클램프형 USB 허브(무전원) 무선 마우스 3개와 무선 키보드 1개를 사용했던 적이 있다. 리시버는 총 4개. 본체 후면의 USB 단자가 부족하여 구매하였던 모델. 수신기 4개 정도는 무전원 방식으로도 거뜬했다. 보조 모니터인 XL2411P 하단에 장착. 모니터에 굴곡이 좀 있다 보니, 양면테이프로 접착력을 더해서 고정하였다. 잘 사용했던 제품.
다시 만난 체리 컴팩트 (G80-1867) 왜 다시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장터에서 보자마자 미친놈처럼 바로 구매하였다. 하우징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세척 작업으로 말끔히 새 것처럼 만들어내었다. 무보강 모델이라, 구조가 단순하다. 고로 작업 난이도는 쉬운 편. 거의 모든 부품을 분해 & 세척할 수 있다. 오래 쓸 물건이기 때문에 질리지 않도록 스위치를 섞어서 빌드하였다. 스프링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TX 45g 에, 스위치는 청축과 적축을 크라이톡스 105로 윤활. 유격 테이프는 SK 폼 필름. 무보강의 맛을 느끼기 위해 흡음재는 넣지 않는다. 키캡은 엔승 9009 + vim kit + 엔승 win95 포인트 키캡 2세트. 이때까지 빌드한 키보드들 중 가장 퀄이 좋게 나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테빌이 정말 예술적으로 잡혔다. 좌우 알트 키..
몬스타기어 XO v3 타건음 처음으로 빌드해본 풀알루 키보드. 체리 은축 + TX 45g 스프링 조합. 키캡은 키아노(현 라온웨이)의 화이트오렌지 PBT 키캡. 케이블은 메크서울의 항공 케이블. 모따기가 필요 없는 TX 233 LED를 사용하였다. 이 모델로 졸업하려 했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기변증과 아껴가며 사용하는 데 스트레스를 받아 방출하였다. 뭔가 막 쓰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키감은 정말 좋았다. 알루 하우징 + 리니어 스위치의 조합은 짜장면과 단무지 정도의 조합이라 보면 되겠다. 한 20만 원 정도 손해보고 판매했던 것 같다. (쥬륵...) 이럴 거였으면 왜 빌드했을까 싶다. 이수현은 바보 멍청이.
제닉스 타이탄 마크 X 여러 키보드들을 써오면서 한 번 방출 후 다시 영입했던 모델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졸업템이 될 줄 알았던 체리 컴팩트. 남은 하나가 바로 이 녀석이다. 개인적으로 게이밍에서는 나와 가장 잘 맞다. (막 쓰기 좋다는 이야기..) 2016년 5월 출시되었는데, 출시가가 당시 10만 원이 살짝 넘었었던 모델. 이제는 뭐 중고로 3 ~ 4만 원 안팎으로 구할 수 있다. 매물도 가끔 있는 편. 기본 장착된 오테뮤 청축을 슈퍼루브 스프레이로 윤활, 스테빌 키들을 남는 체리 적축 스위치로 변경 후 스프레이 윤활하였다. 하이브리드 스테빌라이저라 퍼마텍스로도 스테빌이 잘 잡힌다. 원래 오른쪽 상판이 살짝 뜨는 이슈가 있다. 하우징 하부에 자작 흡음재까지 추가하여 통울림을 완벽하게 잡았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SUN20PRO 넘패드 풀배열 키보드에서 커스텀 키보드로 넘어가게 되면서, 키보드 자체를 풀배열로 빌드하기보다는 텐키리스 키보드에 넘패드가 있는 편이 이쁠 것이라 판단하고 구매한 모델. 퀵스왑 기판에 VIA 매핑이 가능하여 편리하였으나, 기본적인 넘패드 키 외에 추가 키가 없어서 딱히 매핑할 키를 할당하기 애매하였다. 그리고 보강판의 퀄리티가 너무 좋지 않아 스테빌 유격이 심하고, 오른쪽의 LED 게이지가 볼륨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며 조절될 줄 알았으나 그냥 전등 역할이었다. 그냥 장식품 이외에는 활용할 일이 없었다. 이미 책상에 마우스 6개와 스탠드 마이크가 있어서, 둘 데가 없기도 하고 해서 방출하였다. 구매가와 빌드된 재료 가격까지 더해서 받을 수 있었고, 크게 손해 보았다는 느낌은 없었던 모델. 확실히 넘패드가 없어서 ..
스카이디지탈 NKEY 메카닉 RGB (은축) 올여름쯤이었나, 적축 모델 새 제품을 우연히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처음 공방이란 곳에 맡겨 본 키보드. 은축으로 교체 + 풀윤활 + 흡음 작업을 받았다. 게이밍 감성이 정말 좋은 모델이었다. 이 모델을 쓰던 와중에 인생이 고달팠는지 무언가 힐링이 필요하게 되었고, 지금 쓰고 있는 XO v3 키보드와 SUN20PRO 넘패드를 구입해서 빌드하게 되었다. 그냥 썼어야 했는데.. 반값에 팔아버린 키보드.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하드웨어 매크로가 지원되는 키보드. 하지만 기본 키캡의 잡소리가 너무 많이 들리는 단점이 있고, 스테빌이 잘 안 잡혔던 기억이 난다. 로또 번호를 생성해주는 기능도 있었는데, 몇 번을 해봤는데 안 되더라.. ㅋㅋ 그냥 생각 없이 쭉 쓰기 좋은 모델이었던 것 같다. 반값에 팔아서 좀 아..
아콘 K75 본격적으로 무선 마우스를 쓰기 시작하면서, 키보드도 무선을 써보고자 선택한 모델. 2.4Ghz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에서도 무리가 없다. 커뮤니티 장인분께서 작업한 것이라 빌드 퀄리티가 상당했다. 나는 빌드가 되어있는 상태로 이 모델을 접하였기 때문에 윤활을 하지 않은 순정 상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단점은 아주 가끔 끊기는 현상이 생기는데, 끄고 다시 켰다가 2.4Ghz로 연결해주면 다시 잘 인식되곤 했다. 또한 높이 조절 받침대가 없기 때문에 문서 작업 시 불편함이 있었다. 팜레스트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돈이 아까워서 키보드 앞에 책을 받치고 썼다. 내가 사용했던 키보드 중에 가장 콤팩트한 배열이었고, 그리고 꽤 오래 사용한 모델이었다. 바쁘기도 했고, 꽤 만족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당..
커세어 K65 (은축)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위치는 체리 은축이다. 리니어를 선호하기도 하고, 은축 같은 경우 반응 속도도 더 빠르기 때문에 게임과 문서 작업을 동시에 하는 나로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닌가 한다. 키압이 낮은 편에 속하는 리얼포스 하이프로를 사용한 이후로부터, 스프링까지 TX 45g 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파워타건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키압이 낮은 것이 잘 맞는 것 같다. 그래야 손에 힘이 덜 들어가니까. K65는 처음으로 슈퍼루브 스프레이 윤활을 시도했던 키보드다.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윤활을 할 경우 효과가 더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전 주인 분께서 더스트 커버를 주문 제작하여 사용하고 계셨기에 같이 받을 수 있었다. 커세어 로고가 들어가 있어서 잘 어울렸다. 오로지 게임만을 위해 구매..
G80-1867 + EnjoyPBT 9009 영롱하다. 많은 키보드들을 써왔지만, 디자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키보드. 지나고 보니, '이 키보드는 정말 소장하였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재료들은 구할 수 있지만, 키보드는 단종되었기 때문에 좋은 상태의 키보드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 장터에서도 인기가 많은 모델. 특히 화이트 모델은 구하기 정말 어렵다. 비슷한 모델인 G80-1800은 해외직구로 20만 원 선에서 구할 수 있다. 디자인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배열은 같다. 당시에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좌측 알트 키를 누를 일이 많았는데, 이 키보드는 모디열 키들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서 불편함을 느끼고, 방출하였다. PS/2 젠더를 이용하여 연결할 시에, 18키 정도의 동시입력이 지원된다고 한다. 하지만 USB..
Cherry G80-3494 (블랙, 저소음 흑축)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윤활해보기로 마음먹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디솔더링의 한계에 봉착하였다. 그렇게 여러 방법을 알아보던 도중, 무보강 키보드에 대해 알게 되어 들이게 된 녀석. 스위치도 생소한 '저소음 흑축' 이다. 흑축과 같은 키압에, 슬라이더 아래 고무 댐퍼가 달려 있어서 타건 시 소리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고무 댐퍼는 크라이톡스 윤활제 계열에 반응하지 않으므로, 저소음 축을 윤활할 시에는 크라이톡스 윤활제를 쓸 것. 다른 윤활제를 사용할 경우 댐퍼가 떨어져 나가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하우징을 살살 분해하고, 스위치를 따고, 한 땀, 한 땀 윤활하면서 느끼던 행복은 흡음재 작업에서 모두 날아가 버렸다. 부착형 흡음재는 재단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작업물이 이쁘게 나오지는..
SUN Microsystems - Type 7 키보드 NKEY-L3 모델을 잘 사용하고 있던 와중에 우연히 장터에서 발견한 키보드. 키보드 좌측의 특수 키들이 신기해서 구매하였다. 중고 가격은 4 ~ 5만 원 정도. NKEY -L3처럼 키캡이 바로 멤브레인을 누르는 구조보다, SUN Type 7 이나 델 콰이어트 키처럼 슬라이더가 멤브레인을 누르는 구조의 키보드가 윤활 효과가 훨씬 더 클 것이라 예상하였다. 세척 작업 후 슬라이더를 크라이톡스 205g2로 윤활. 키감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타건 해본 키보드 중에서 가장 푹신하고 쫀득한 키감.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도 그 키감을 기억하는 것 보면, 쫙쫙 달라붙는 느낌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키감으로만 본다면 방출한 것이 정말 후회되는 키보드. 후지쯔 러버돔 + 점도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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