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62)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만난 체리 컴팩트 (G80-1867) 왜 다시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장터에서 보자마자 미친놈처럼 바로 구매하였다. 하우징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세척 작업으로 말끔히 새 것처럼 만들어내었다. 무보강 모델이라, 구조가 단순하다. 고로 작업 난이도는 쉬운 편. 거의 모든 부품을 분해 & 세척할 수 있다. 오래 쓸 물건이기 때문에 질리지 않도록 스위치를 섞어서 빌드하였다. 스프링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TX 45g 에, 스위치는 청축과 적축을 크라이톡스 105로 윤활. 유격 테이프는 SK 폼 필름. 무보강의 맛을 느끼기 위해 흡음재는 넣지 않는다. 키캡은 엔승 9009 + vim kit + 엔승 win95 포인트 키캡 2세트. 이때까지 빌드한 키보드들 중 가장 퀄이 좋게 나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테빌이 정말 예술적으로 잡혔다. 좌우 알트 키.. 몬스타기어 XO v3 타건음 처음으로 빌드해본 풀알루 키보드. 체리 은축 + TX 45g 스프링 조합. 키캡은 키아노(현 라온웨이)의 화이트오렌지 PBT 키캡. 케이블은 메크서울의 항공 케이블. 모따기가 필요 없는 TX 233 LED를 사용하였다. 이 모델로 졸업하려 했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기변증과 아껴가며 사용하는 데 스트레스를 받아 방출하였다. 뭔가 막 쓰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키감은 정말 좋았다. 알루 하우징 + 리니어 스위치의 조합은 짜장면과 단무지 정도의 조합이라 보면 되겠다. 한 20만 원 정도 손해보고 판매했던 것 같다. (쥬륵...) 이럴 거였으면 왜 빌드했을까 싶다. 이수현은 바보 멍청이. 제닉스 타이탄 마크 X 여러 키보드들을 써오면서 한 번 방출 후 다시 영입했던 모델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졸업템이 될 줄 알았던 체리 컴팩트. 남은 하나가 바로 이 녀석이다. 개인적으로 게이밍에서는 나와 가장 잘 맞다. (막 쓰기 좋다는 이야기..) 2016년 5월 출시되었는데, 출시가가 당시 10만 원이 살짝 넘었었던 모델. 이제는 뭐 중고로 3 ~ 4만 원 안팎으로 구할 수 있다. 매물도 가끔 있는 편. 기본 장착된 오테뮤 청축을 슈퍼루브 스프레이로 윤활, 스테빌 키들을 남는 체리 적축 스위치로 변경 후 스프레이 윤활하였다. 하이브리드 스테빌라이저라 퍼마텍스로도 스테빌이 잘 잡힌다. 원래 오른쪽 상판이 살짝 뜨는 이슈가 있다. 하우징 하부에 자작 흡음재까지 추가하여 통울림을 완벽하게 잡았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SUN20PRO 넘패드 풀배열 키보드에서 커스텀 키보드로 넘어가게 되면서, 키보드 자체를 풀배열로 빌드하기보다는 텐키리스 키보드에 넘패드가 있는 편이 이쁠 것이라 판단하고 구매한 모델. 퀵스왑 기판에 VIA 매핑이 가능하여 편리하였으나, 기본적인 넘패드 키 외에 추가 키가 없어서 딱히 매핑할 키를 할당하기 애매하였다. 그리고 보강판의 퀄리티가 너무 좋지 않아 스테빌 유격이 심하고, 오른쪽의 LED 게이지가 볼륨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며 조절될 줄 알았으나 그냥 전등 역할이었다. 그냥 장식품 이외에는 활용할 일이 없었다. 이미 책상에 마우스 6개와 스탠드 마이크가 있어서, 둘 데가 없기도 하고 해서 방출하였다. 구매가와 빌드된 재료 가격까지 더해서 받을 수 있었고, 크게 손해 보았다는 느낌은 없었던 모델. 확실히 넘패드가 없어서 .. 스카이디지탈 NKEY 메카닉 RGB (은축) 올여름쯤이었나, 적축 모델 새 제품을 우연히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처음 공방이란 곳에 맡겨 본 키보드. 은축으로 교체 + 풀윤활 + 흡음 작업을 받았다. 게이밍 감성이 정말 좋은 모델이었다. 이 모델을 쓰던 와중에 인생이 고달팠는지 무언가 힐링이 필요하게 되었고, 지금 쓰고 있는 XO v3 키보드와 SUN20PRO 넘패드를 구입해서 빌드하게 되었다. 그냥 썼어야 했는데.. 반값에 팔아버린 키보드.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하드웨어 매크로가 지원되는 키보드. 하지만 기본 키캡의 잡소리가 너무 많이 들리는 단점이 있고, 스테빌이 잘 안 잡혔던 기억이 난다. 로또 번호를 생성해주는 기능도 있었는데, 몇 번을 해봤는데 안 되더라.. ㅋㅋ 그냥 생각 없이 쭉 쓰기 좋은 모델이었던 것 같다. 반값에 팔아서 좀 아.. 아콘 K75 본격적으로 무선 마우스를 쓰기 시작하면서, 키보드도 무선을 써보고자 선택한 모델. 2.4Ghz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에서도 무리가 없다. 커뮤니티 장인분께서 작업한 것이라 빌드 퀄리티가 상당했다. 나는 빌드가 되어있는 상태로 이 모델을 접하였기 때문에 윤활을 하지 않은 순정 상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단점은 아주 가끔 끊기는 현상이 생기는데, 끄고 다시 켰다가 2.4Ghz로 연결해주면 다시 잘 인식되곤 했다. 또한 높이 조절 받침대가 없기 때문에 문서 작업 시 불편함이 있었다. 팜레스트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돈이 아까워서 키보드 앞에 책을 받치고 썼다. 내가 사용했던 키보드 중에 가장 콤팩트한 배열이었고, 그리고 꽤 오래 사용한 모델이었다. 바쁘기도 했고, 꽤 만족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당.. 커세어 K65 (은축)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위치는 체리 은축이다. 리니어를 선호하기도 하고, 은축 같은 경우 반응 속도도 더 빠르기 때문에 게임과 문서 작업을 동시에 하는 나로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닌가 한다. 키압이 낮은 편에 속하는 리얼포스 하이프로를 사용한 이후로부터, 스프링까지 TX 45g 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파워타건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키압이 낮은 것이 잘 맞는 것 같다. 그래야 손에 힘이 덜 들어가니까. K65는 처음으로 슈퍼루브 스프레이 윤활을 시도했던 키보드다.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윤활을 할 경우 효과가 더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전 주인 분께서 더스트 커버를 주문 제작하여 사용하고 계셨기에 같이 받을 수 있었다. 커세어 로고가 들어가 있어서 잘 어울렸다. 오로지 게임만을 위해 구매.. G80-1867 + EnjoyPBT 9009 영롱하다. 많은 키보드들을 써왔지만, 디자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키보드. 지나고 보니, '이 키보드는 정말 소장하였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재료들은 구할 수 있지만, 키보드는 단종되었기 때문에 좋은 상태의 키보드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 장터에서도 인기가 많은 모델. 특히 화이트 모델은 구하기 정말 어렵다. 비슷한 모델인 G80-1800은 해외직구로 20만 원 선에서 구할 수 있다. 디자인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배열은 같다. 당시에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좌측 알트 키를 누를 일이 많았는데, 이 키보드는 모디열 키들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서 불편함을 느끼고, 방출하였다. PS/2 젠더를 이용하여 연결할 시에, 18키 정도의 동시입력이 지원된다고 한다. 하지만 USB.. 이전 1 ··· 4 5 6 7 8 다음